한국 청년 싱글족, ‘꿈의 인연’을 찾아 나선 커플 명상 템플스테이

교류 및 생활

16/07/2026 11:02

한국의 젊은 미혼 남녀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기 위해 ‘커플 명상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층의 만남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Các thành viên tham gia chương trình mai mối tại khóa thu thiền kết đôi đang đi dạo trong khuôn viên chùa - Ảnh: Reuters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 사찰에서 젊은 남녀 참가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한 사람은 눈을 가린 채 걷고, 다른 사람은 앞길을 설명하며 안내한다. 두 사람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는 문을 향해 천천히 이동한다.

이 신뢰 형성 프로그램은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불교사회복지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1박 2일 일정의 ‘커플 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에 창건된 사찰로, 동해안 절경을 품은 대표적인 불교 문화 공간이다.

저출생 해소 위한 새로운 만남의 장

대한불교계 사회복지 기관은 지난 2023년부터 한국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최근 모집에서는 단 2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는 과정에 4,22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첫 참가자인 최예리 씨(30)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제 주변에는 이미 결혼을 했거나 연인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약 5,180만 명 수준인 인구가 2072년에는 약 3분의 1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 2년 연속 출산율이 소폭 증가하면서 인구 감소 위기가 개선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명상과 체험으로 가까워지는 청년 남녀

대한불교계 사회복지 기관 대표인 도륜 스님은 참가자들에게 “이번 시간이 한국의 저출생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며, 2024년 0.75명에서 2025년 0.8명으로 증가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적인 소개팅이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과 달리, 주말 동안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형식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공동 활동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복 형태의 사찰 체험복을 입고 무작위 추첨이나 개인 소지품 비교 등을 통해 짝을 정한다. 이후 차담 시간, 숲길 산책 등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가치관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일부 참가자들은 해변 요가 수업에 참여하거나, 상대를 바꿔가며 진행되는 개별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인연을 경험한다.

참가자 김도연 씨는 “사찰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사람을 알아가는 경험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이었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상대방을 더욱 진지하게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에 의해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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