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린 반 꾸엣 회장, 한국 투자펀드 회장과의 만찬 뒤에 숨은 이야기 공개
06/03/2026 09:53
FLC 그룹의 트린 반 꾸엣(Trịnh Văn Quyết) 회장이 한국 투자펀드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Bamboo Airways 항공기 운영 재건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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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엣 회장은 공식 회담 이후 **이스트브리지 파트너스(Eastbridge Partners)**의 케빈 림(Kevin Lim) 회장과 별도의 만찬을 갖고, Bamboo Airways의 항공기 운용 규모를 회복하기 위한 투자 유치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앞서 하노이에서 진행된 공식 회의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양측은 항공 산업과 서비스 인프라 분야에서의 투자 협력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2011년 서울에서 설립된 Eastbridge Partners는 현재 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투자펀드로, 최근 베트남과 같은 고성장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공과 인프라처럼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단순한 직접 투자뿐 아니라 국제 금융기관 및 항공기 리스 회사와 베트남 항공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력 가능성은 현재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Bamboo Airways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계획에 따르면, 현재 약 8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항공기 보유 규모를 2026년까지 20대로 확대하고, 이후 과거와 같은 30대 수준의 항공기 운영 체제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선과 지역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동체(좁은 동체) 항공기 중심의 운용 전략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1월 한 달 동안 베트남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집행액은 약 16억 8천만 달러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서비스 산업과 관광 산업의 회복 전망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Bamboo Airways가 Eastbridge Partners와 같은 대형 투자펀드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것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만남에서는 항공과 인프라 등 각 분야 시장 전망과 투자 접근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트린 반 꾸엣 회장이 이끄는 기업 생태계가 어떤 글로벌 파트너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보다 분명한 윤곽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