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와 결혼 이유 첫 고백… 가족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문화예술 · 관광

22/08/2025 00:23

김태희, 비와 결혼 이유 첫 고백… 가족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8월 2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김태희(46)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그녀는 대학 시절, 교수의 출석 호명에 친구가 대신 손을 들어 강의실이 “저 사람이 김태희야?”라며 술렁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외모에 대한 질문에는 “30대가 가장 빛났던 시기였고, 특히 아이리스 촬영 때가 그랬다”며 “나이가 들수록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많아지지만 결국 받아들여야 한다. 웃을 때 생기는 주름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날 처음으로 비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그는 항상 작은 선물을 해주었고,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다. 힘들 때마다 선물을 열면 웃음이 났다. 그것이 내가 처음으로 그에게 문자를 보내게 된 계기였다”고 전했다.

두 딸에 대해서는 “첫째는 위쪽은 저를 닮고 아래쪽은 남편을 닮았다. 둘째는 그 반대다. 참 재미있는 조합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 출연 배경도 공개했다. 극본 작가는 어릴 적 어머니가 천국의 계단을 보여주며 “이 배우는 아름답고, 실력도 뛰어나며 서울대 출신이다”라고 말한 기억 때문에 출연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장 뭉클한 순간은 그녀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정이 무거울 때 어머니께 잘하지 못한 것 같다”고 고백한 장면이었다. 짧지만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헐리우드의 데미 무어가 전한 메시지처럼, 김태희의 이야기는 “나이와 주름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영원한 가치”라는 교훈을 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2017년 1월 결혼해 현재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번 방송은 8월 20일 오후 8시 45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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