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여성 폭행… “쳐다봤다”며 고3 남학생까지 폭행한 남성, 6명 다치게 해 체포

공지사항

15/07/2025 21:49

술에 취해 여성 폭행… “쳐다봤다”며 고3 남학생까지 폭행한 남성, 6명 다치게 해 체포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의 진실’이 7월 14일 방영한 내용을 통해, 인천에서 한 고등학생이 길거리에서 낯선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이유는 단지 ‘폭행 현장을 봤다’는 것이었다.

사건은 지난 6월 16일 저녁, 인천의 한 건물 앞 공용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고3 학생 A군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근처 주차장에서 들려오는 비명과 소란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는 상의를 벗은 한 남성 B씨가 여성 한 명을 폭행하고 있었고, 이후 이 여성은 그의 아내로 확인됐다.

A군이 이 광경을 우연히 쳐다보자, 술에 취해 있던 B씨는 갑자기 욕설을 퍼붓고 다가와 A군을 폭행했다. 그는 “뭘 쳐다봐, 이 XX야”라며 A군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A군이 쓰러진 뒤에도 발로 짓밟았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여성을 때리는 걸 보고 말리려 했지만, 나한테도 달려들어 도망쳤다. 그 직후 학생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A군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뇌진탕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현재 정신적 외상으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문제의 B씨는 A군 외에도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과 제지하려던 최소 6명 이상을 폭행했고,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머리채를 잡고 강하게 저항했다. 조사 결과 그는 음주 상태였으며, 현재 상해 혐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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