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 한국,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공지사항
12/06/2025 11:38
한국 국방부는 6월 11일, 남북 접경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짧은 공식 성명을 통해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방송은 6월 11일 오후부터 중단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남북 관계는 심각하게 악화되었으며,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 선언 이후 탄핵 및 파면되었다.
지난주 실시된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낫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해 6월, 북한이 남측으로 대형 쓰레기 풍선을 다수 살포한 데 대한 대응으로 재개되었다.
북한은 이에 대해, 한국 내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과 미화 달러를 살포한 데 대한 보복이라 주장했다.
확성기 방송은 주로 K-팝 음악과 뉴스 등을 송출하며, 북한 역시 국경 인근에서 자체 방송으로 대응해왔다. 한국 측 확성기 방송은 중단되었지만, 북한의 방송은 여전히 들려오고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해 별다른 논평 없이, 결과를 간략히 전하는 보도만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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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등 전자결제 수단에 얼마를 충전했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무심코 방치한 충전금이 5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매년 약 5,290억 원이 이렇게 ‘증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는 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부패민권위원회가 8월 1일 발표한 ‘전자결제 선불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계획’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말까지 약 2,116억 원이 기간 만료로 인해 소멸됐고, 연평균 529억 원가량이 사용자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자결제 선불수단을 이용한 일일 거래 건수는 3,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보편화됐지만, 5년간 잔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은 소멸되어 발행사의 수익으로 귀속되며, 별도의 안내 없이 처리됩니다.
5월 실시한 위원회 조사에서 2,123명 중 64%가 5년 사용 기간 제한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즉,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잃을 위험에 처한 셈입니다.
현행법상 5년 이내에는 잔액의 90%까지 환불받을 수 있지만, 이 권리를 아는 이용자는 극히 적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이 사용자에게 기간 만료 전 알림을 의무화하지 않고, 이용약관이나 상품 설명에도 관련 내용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무심코 잔액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소 1년 전부터 이메일 또는 문자로 3회 이상 사전 안내, 실물카드에 기간 만료일을 굵고 큰 글씨로 표기, 이용약관과 가입 시 요약본 제공, 사용자 동의를 통한 연락처 수집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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