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노동자 포함 최저임금 2.9% 인상

2026년부터 한국은 최저임금을 2.9% 인상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노동자의 임금도 함께 인상된다.

Nhu cầu lao động Việt Nam sang làm việc tại Hàn Quốc ngày càng tăng.
최근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 노동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노동관리국(노동·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최저임금위원회는 2026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0,320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현재 시간당 10,030원에서 290원(2.9%) 인상된 금액이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2026년 최저임금은 월 2,156,880원에 해당한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노동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주요 해외 노동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약 13,600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한국으로 취업하였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한국은 일본, 대만(중국)과 함께 베트남 노동자 파견 3대 시장 중 하나로 5,600명 이상을 수용했다.

베트남 노동자들에게 한국은 높은 소득 수준과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해외 취업 파견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노동자의 수는 증가 추세다. 노동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근로 조건과 임금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현재 약 70만 명 이상의 베트남 노동자가 해외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약 15만 명이 40여 개 국가로 다양한 업종에 파견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만 해도 약 74,000명의 베트남 노동자가 해외 취업에 나섰다.

국제협력 측면에서도 베트남 노동관리국은 일본 17건, 한국 6건을 포함하여 60건 이상의 국제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노동자 파견 및 수용, 필요 시 자국민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기존 전통시장의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 노동자 선발·교육·파견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하여 인력 품질 향상과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국가 및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노동시장 다변화, 업종 다양화 및 베트남 노동자의 해외 취업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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