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3년 만에 한국 재방문
22/08/2025 00:16
빌 게이츠, 3년 만에 한국 재방문
8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접견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는 글로벌 보건 협력, 인공지능(AI)의 미래, 그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혁신과 백신 개발, 청정에너지 확대 등 인류를 위한 게이츠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윈도우는 전 세계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열어 주었고, 선생님은 인류에게 새로운 공공 가치를 열어 주셨습니다.”
빌 게이츠는 대통령을 일찍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한국이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성장한 드문 사례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AI가 의료비 상승을 초래해 가난한 나라에 불리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국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게이츠가 AI와 반도체 산업으로 인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국내 기업들이 SMR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접견 말미에 게이츠는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누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고, 이 대통령은 미소 지으며 *“어려운 일이지만 현명하게 풀어가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윈도우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20년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기후 변화, 전염병, 공중 보건 등 글로벌 현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이후 3년 만의 한국 재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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